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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남아

20일 전

10.5kg76.6cm

하루 평균 이유식 450정도 먹고있는데 입자를 중기에서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10개월을 거의 다 채워 가는데도 후기입자로 주면 헛구역질을하며 잘 못삼키더라구요. 근데 또 딱딱한 과자나 소고기감자전을 해준적이 있는데 그런건 잘 씹어서 먹더라구요. 어른들이 먹는 밥도 잘 씹어서 먹구요. 죽같은 식감을 무조건 안 씹고 삼켜버리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식사 정보] 분유(모유): 1회 270cc, 하루 2회 이유식: 1회 150g, 하루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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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기 전문의·조선영 영양사

안녕하세요.

씹기 능력은 이미 갖추고 있으니, 죽 형태 대신 부드러운 덩어리 음식으로 접근을 바꿔 보시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과자나 전, 어른 밥은 잘 씹어 먹는데 죽 형태에서만 구역질을 한다면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딱딱한 음식을 씹어 먹을 수 있다는 건 씹기 능력 자체는 어느정도 발달해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어요.

이미 고형식을 씹을 수 있으니, 죽 단계를 건너뛰고 잘 익힌 채소 조각이나 부드러운 두부, 으깬 감자처럼 균일한 덩어리 음식을 직접 주시는 것이 오히려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소고기감자전을 잘 먹으니 으깬 감자에서 부드러운 감자 조각 순서로 변화를 주시면 자연스럽습니다. 어른들이 먹는 밥도 잘 먹는다면 조금 일찍 완료기로 전환해보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에요.

다만 아직 11개월인 만큼 후기이유식처럼 완료기도 혹시 삼키기 어려워할 수도 있고, 덩어리 음식을 잘 못먹을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무리하게 진행시키는 것보다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금처럼 중기를 좀 더 유지하다가 나중에 천천히 후기나 완료기로 전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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