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체중이 늘지 않는 원인은 다양하며,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경우 식욕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철분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유나 계란 알레르기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 영양 섭취를 조절하고, 성장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아기 수첩에 매월 키와 몸무게를 기록해 소아과에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Q. 13개월 남자 아이 체중이 늘지 않아요.
12개월 영유아 검진에서 머리둘레가 4p, 체중은 10p, 신장은 59p가 나왔어요. 태어날 땐 2.94kg이었고, 만 13개월 딱 들어선 지금은 8.8kg 정도예요~ 식탐도 없고, 모유 수유 아가인데 유제품 알레르기가 조금 있어서 단유 후엔 우유도 못 먹이고 최근 들어 아기치즈 하루에 반 장씩 주고 있어요. 밥 잘 먹는 영양제라도 따로 먹여야 할까요? 영양제로 10개월부터 비타민D는 먹이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선생님~~^^
A. 아이의 영양섭취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아기가 좀 작은 편이긴 하네요. 식욕도 별로 없어 보이는 것 같고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안타깝게도 아기가 작은 이유에 대해서는 워낙 많기 때문에 일일이 다 설명드릴 수는 없습니다. 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철 결핍성 빈혈인데요, 분유보다 모유에 철분 함량이 낮기 때문에 다른 이유식을 통해 보충이 적절히 되지 않은 경우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기게 되면 식욕도 줄어들기 때문에 잘 먹지 않게 되고 이 때문에 빈혈이 더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도 있답니다.
두 번째는 알레르기에 대한 오해 때문인 경우입니다. 우유나 계란은 돌 이후의 아기에게 훌륭한 영양 공급원인데요, 한번 먹어봤을 때 생긴 이상 반응 때문에 계속 안 먹일 경우 영양결핍에 빠질 수도 있답니다. 따라서 식품 알레르기에 대해서는 어머니 판단도 중요하지만 꼭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결정하도록 하세요.
또한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성장 추세입니다. 지금 현재 몇 퍼센트인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 성장 곡선을 참고하면 이를 통해 성장의 예측 및 성장 문제점이 무엇인지 추론할 수도 있거든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아기 수첩에 아기 키, 몸무게 등을 기록하셔서 소아과 선생님께 보여주시면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아무쪼록 식욕이 해결되어서 토실토실(?) 한 몸무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