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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정보 없음

5시간 전

211일 된 남아이구요

현재 이유식을 잘 먹지않아서, 로하스밀로도 시작해보고자 정기식단 신청했습니다. 6개월부터미음/토핑이유식 모두 해보았었습니다. 첫 몇숟가락은 잘 먹다가 짜증을내며 울음을 보입니다. 분유와 보리차는 아주 잘먹습니다. [식사 정보] 분유(모유): 1회 210cc, 하루 4-5회 이유식: 1회 30-80g, 하루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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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영양사

안녕하세요.

첫 몇 숟가락은 잘 먹다가 짜증과 울음을 보이는 패턴은 이 월령에서 정말 흔한 모습이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음식 자체를 완전히 거부하는 것과는 다른 신호여서, 오히려 해석할 단서가 많은 편입니다.

가능성 순서로 보면

  • 가장 흔한 건 단순한 흥미·집중 시간의 한계입니다.
    7개월 아이는 처음엔 새 자극에 관심을 보이다가 금방 지루해하거나, 먹는 행위 자체에 피로를 느껴 몇 숟갈 만에 짜증을 냅니다. 이건 발달상 자연스러운 단계입니다.
  • 그다음으로 흔한 건 삼키는 부담 또는 질감 문제입니다. 액체(분유·보리차)는 아주 잘 먹는데 이유식에서만 짜증을 낸다면, 입자 질감이나 삼키는 과정이 아직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토핑 이유식의 입자가 아이에게 약간 버거운지, 혹은 너무 되거나 묽은지 한 번 살펴보세요.
  • 덜 흔하지만 가능한 것으로는 자세나 컨디션(졸리거나 배가 덜 고픈 상태에서 시작), 그리고 드물게 입안 불편감(치아 맹출 시기의 잇몸 가려움)도 있습니다.

집에서 볼 수 있는 기준과 시도

분유 직후처럼 배가 이미 부른 상태가 아니라, 적당히 배고픈 타이밍(분유 주기 12시간 전쯤)에 이유식을 먼저 제안해보세요.
첫 몇 숟갈에서 끝나도 괜찮습니다. 짜증을 내면 바로 중단하고, 억지로 더 먹이지 않습니다. 한 끼 5
10분 내로 짧게 가는 게 좋습니다.

질감을 한 단계 부드럽게 조정해보고, 반대로 너무 묽으면 살짝 되직하게도 해보며 아이 반응을 비교해보세요.

스스로 잡을 수 있는 부드러운 핑거푸드(잘 익힌 채소 스틱 등)를 곁들이면, 먹는 행위에 주도권이 생겨 짜증이 줄기도 합니다.
같은 음식도 여러 번 반복 노출되어야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으니, 며칠~몇 주 단위로 천천히 보세요.

다만 삼킬 때 사레·기침이 반복되거나, 먹다가 구역질·토를 자주 할 때, 체중이 줄거나 정체될 때 혹은
액체조차 거부가 시작되거나, 이유식 거부가 점점 심해질 때에는 소아과에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7개월이면 아직 이유식이 '연습' 단계라, 영양의 중심은 여전히 분유입니다. 몇 숟갈씩이라도 꾸준히 노출되고 있다면 잘 가고 있는 것이니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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