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11일 여아
7일 전
안녕하세요!
쌍둥이를 육아 중이고 지금 180일차 부터 이유식을 시작하여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아기들 몸무게는 8.2kg(여아) / 8.7kg (남아)정도입니다. 2주차까지는 160g 이유식을 80g씩 나누어 오전에 한번만 먹여보았고 아기들은 별다른 트러블 없이 잘 먹었습니다. 70-80g 정도 먹습니다. 3주차까지는 동일하게 먹여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1일 2식으로 넘어가는 시기, 1식 이유식양을 늘려야하는 시기를 어떻게 잡아야할 지 고민입니다. 또 여아는 선천성갑상선기능저항증으로 약 복용 중인데 피해야하는 이유식 종류가 있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김복기 전문의·최수현 영양사
안녕하세요.
지금처럼 아기 신호를 따라가며 천천히 진행하시는 방향이 맞습니다. 갑상선 약을 복용 중이라면, 두유는 약 복용 전후에는 피해주세요.
지금 70-80g을 잘 먹고 있다면 서둘러 양이나 횟수를 늘리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 새로운 음식에 적응하는 단계이므로, 먹고 나서도 배가 고파 보이는 신호(더 달라는 듯 입을 벌리거나 수유를 이전보다 더 찾는 경우)가 보일 때 조금씩 늘려가시면 됩니다.
하루 2식으로 넘어가는 시점도 아기의 신호가 기준입니다. 1식을 안정적으로 잘 먹고 이유식에 충분히 적응했다는 느낌이 드시면 두 번째 이유식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이유식 횟수를 추가할때는 처음에는 30~50g정도로 지금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으로 먹여보시고, 아이가 익숙해지면 서서히 양을 늘려주세요.
참고로 이유식 초기(67개월)에는 아기들이 보통 1끼에 이유식 3080g정도, 중기(79개월)에는 70120g정도 먹는 편입니다. 물론 아기의 식성이나 체격에 따라 더 먹을수도, 덜 먹을수도 있고요. 지금 무난하게 먹고 있으므로 안정적으로 양과 횟수를 늘려가시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갑상선 약과 이유식
갑상선 호르몬 약(씬지로이드)을 약은 가능하면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콩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약과 동시에 복용하면 약의 흡수율이 낮아질 수 있지만, 약을 복용하고 몇시간정도 지나면 음식은 특별히 상관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 일찍 갑상선약을 복용한다면, 오전이나 오후에는 콩이나 두부가 포함된 음식을 먹어도 됩니다. 콩이나 두부는 아기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이 많이 포함된 식재료이므로, 약과 동시에 섭취하지 않도록만 주의하시고, 그 외의 시간대에는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분유중에 콩을 원료로 만든 분유가 있습니다. 보통 소이Soy분유라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소이Soy분유도 약 복용 이후에 시간이 좀 지나서 먹어도 됩니다만, 약과 같이 분유를 먹으면 약의 흡수가 떨어질 수 있어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보통은 소이Soy분유보다는 일반 분유를 먹도록 권장합니다.
구체적인 식품 계획은 아기의 호르몬 수치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담당 소아내분비 선생님과 상의하시기를 권합니다. 혹시 저희가 드린 의견이 담당 소아내분비 선생님의 의견과 다를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저희 의견보다는 담당 소아내분비 선생님의 견해에 따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