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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18일 남아

10일 전

8.5kg

안녕하세요.

7개월 20일 8.5kg 남자 아기 하루 스케쥴 7:40 수유 240 11:50 이유식 180~190 14:00 수유 200~220 16:30 이유식 180~190 19:40 수유 280 이렇게 먹는 아가입니다. 이유식 전에는 분유만 980-1000정도 먹였어요. 이유식 130먹고 너무 배고파해서 양을 20g씩 늘려 어제 오늘 180~190g씩 두끼 먹고 있습니다. 농도는 로하스밀 중기에 간 밥을 섞어서 더 되직하게 주고있어요. 오늘은 14시 수유시간 되기도 전부터 엄청 칭얼거려 분유를 220ml를 타줬더니 허겁지겁 다 먹었습니다. 너무 주는대로 다 받아먹는 아가라... 이유식 양을 늘리고 분유양을 점차 줄여나가야하는데 방법이 궁금합니다.....^^; [식사 정보] 분유(모유): 1회 240cc, 하루 3회 이유식: 1회 180g, 하루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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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영양사

안녕하세요.
아이가 주는 대로 잘 받아먹는 아이라 "너무 많이 먹나" 걱정되실 수 있지만, 8.5kg에 컨디션 좋고 잘 먹는다면 지금 흐름 자체는 아주 건강합니다.

다만 14시 수유 전부터 칭얼거린 건 양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수유와 이유식 간격·순서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11:50에 이유식만 먹고 14:00 수유까지 두 시간 넘게 액체 보충 없이 가니 그 사이 배고픔을 느낀 거예요.
분유를 줄이고 이유식을 늘리는 방법은 한 번에 바꾸기보다 천천히 가는 게 좋습니다.

가장 흔하고 자연스러운 방법은 이유식 직후에 분유를 붙여서 한 끼로 묶는 것입니다. 지금은 이유식과 수유 시간이 따로 떨어져 있는데, 이유식(11:50) 먹인 직후 이어서 분유를 조금 주는 식으로 묶으면, 아이가 "이유식+분유"를 한 끼 식사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따로 떨어진 14시 수유를 자연스럽게 줄이거나 없앨 수 있어요.

이유식 양은 지금처럼 컨디션 보면서 10-20g씩 천천히 늘리시면 됩니다. 이유식 후에도 계속 배고파하면 조금 더, 남기기 시작하면 거기서 멈추는 식으로 아이 신호를 따라가세요. 후기(9~11개월)로 가면 이유식 3회로 늘어나니, 지금부터 자연스럽게 한 끼를 더 추가하는 방향으로 가도 좋습니다.

집에서 보실 기준은 단순합니다. 이유식 후 분유를 점점 덜 찾거나 남기기 시작하면 분유를 줄여도 되는 신호이고, 체중이 꾸준히 늘고 기저귀(소변 6회 이상)가 충분하면 전체 양이 부족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돌까지는 분유가 여전히 중요한 영양원이라, 지금 흐름대로 이유식을 늘려가다 보면 분유는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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