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정보 없음
15시간 전
현재 10개월26일.
몸무게는 7.8에서 8.1 왓다갓다합니다. 최근들어 집에서 이유식을 잘 안먹으려고 하고 시판이유식도 여러차례 실패햇어요 질감의 문제인지.. 알수도 없고 영양적으로 괜찮은지도 잘 모르겟어서 문의를 남깁니다. [식사 정보] 분유(모유): 1회 160cc, 하루 4회 이유식: 1회 160g, 하루 2회


김복기 전문의·조선영 영양사
안녕하세요.
이유식을 갑자기 거부하니 많이 걱정되셨겠어요. 10개월 전후에는 이런 일이 꽤 흔히 나타납니다.
이유식을 1회에 160g씩 2번 먹는다고 하셨는데, 최근에는 이보다 적게 먹는 것으로 이해하고 답변드리겠습니다. 160g씩 2번 먹고 있다면 양 자체는 크게 부족하지 않은 양이라서, 횟수만 천천히 3번으로 늘려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유식을 갑자기 잘 안 먹으려는 이유로는 질감 문제가 가장 흔합니다. 10개월에 접어들면 아이들이 부드럽게 갈린 퓨레 형태를 오히려 거부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시기에는 손으로 집을 수 있는 핑거푸드나 조금 덩어리진 질감을 더 선호하는 발달 단계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시판이유식도 같은 맥락에서, 제품이 잘게 다진 덩어리 형태인지 확인해보시고 아직 부드러운 퓨레 단계를 먹고 있다면 질감이 맞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핑거푸드를 시도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부드럽게 익힌 고구마, 단호박, 바나나 조각, 부드러운 두부 같은 것들을 아이 손에 쥐어주면 스스로 먹으려는 의욕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이유식 숟가락을 거부하는 아이도 핑거푸드는 잘 먹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영양적으로는 분유 640cc면 적당하게 먹는 편입니다. 분유는 지금 수준에서 유지해주시면 됩니다. 분유, 이유식과는 별개로 7.8~8.1kg정도의 체중은 또래에 비해 좀 작은 편입니다. 출생체중도 작았다면 따라잡기 성장중이니 지켜봐도 되지만, 출생체중이 평균(3.2kg)이나 더 크게 태어났다면 소아과에서 기본적인 검진은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