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7일 여아
5시간 전
50-60g 씩 2회 평소에 먹고 1회에
많이 먹어야 80g 정도로 이유식 의자에 앉아서 섭취합니다 4-5숟가락 먹고는 입을 열지않고 다른 곳을 바라보거나 도리도리하며 섭취거부를 표현해서 이유식이 식어서 그런가해서 다시 데워서 주거나 물을 좋아해서 물을 주는척 입을 열면 이유식을 먹이는 것도 하고 있습니다 입자감이 커서 적은양을 섭취할까봐 숟가락으로 입자를 쪼개서 준적도 있으나 섭취량은 비슷해서 지금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 섭취일과는 4시간 마다 아침에 기상시 분유 200ml- 두번째 이유식+분유 120ml- 세번째 이유식 +분유 120ml -네번째 분유 240ml 후 취침 입니다 토핑이유식으로 초기 완료후 5월 8일부터 중기 시작했으나 아이가 적극적이지 않고 적은양을 섭취하려는 모습이 관찰되어 중기식단 유지여부 및 하루 섭취량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개월수에 맞는 전반적인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식사 정보] 분유(모유): 1회 200cc, 하루 2회 이유식: 1회 60g, 하루 2회


김복기 전문의·조선영 영양사
안녕하세요.
이른둥이 아기의 이유식 때문에 많이 고민되셨겠어요. 쌍둥이중에 잘 먹는 아기 상담글을 올려주셨는데, 이번 글은 잘안먹는 쌍둥이 상담이신 것 같습니다. 일단 교정 나이를 기준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기 이유식과 양에 대해
중기 유지 여부부터 말씀드리면, 교정 7개월 17일은 중기 이유식 단계에 해당하므로 중기를 좀 더 유지해주세요. 5월 8일부터 시작하셨으니 아직 약 3주 차로, 중기 질감에 완전히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소극적으로 보이더라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으니까요.
현재 이유식 양(50~80g × 2회)은 교정 7개월 기준 섭취량보다 조금 적은 편이지만, 중기 시작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양보다 아이가 이유식 시간을 거부감 없이 경험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현재 분유양(하루 680ml)은 무난한 편입니다. 분유양은 지금처럼 유지해주세요.
아이의 배고픔 또는 포만감 신호를 참고해주세요
4~5숟가락 후 입을 닫고 도리도리하는 것은 아이가 보내는 명확한 포만감 또는 그만 먹겠다는 신호입니다. 이 신호를 존중해주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앞으로는 아이가 신호를 보내면 그 끼니를 편안하게 마무리하시면서, 이유식 시간이 즐거운 경험으로 쌓이도록 유지해주세요. 시간이 좀 더 지나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양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가 물을 좋아한다는 것은 아직 중기 이유식 질감이 불편하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중기이유식에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식에 물을 약간 섞어서 조금 더 부드럽게 해서 아이가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수 있어요.
발달과 체중도 참고하는게 좋습니다
잘먹는 쌍둥이 동생 상담글에도 말씀드렸는데요, 89개월 아기들은 대략 평균 체중이 89kg정도 됩니다. 아기의 체중이 이보다 적다면 이유식이나 분유를 조금 더 늘리는 방향으로 가는 게 좋고, 반대로 체중이 이보다 큰 편이라면 지금 적게 먹는게 아기에게 적절한 양일 수도 있습니다.
같이 태어난 쌍둥이지만 아이마다 참 다르죠. 아이의 템포에 맞춰 키워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시에 둘을 키우시느라 많이 힘드실텐데, 아기가 주는 기쁨은 그보다 훨씬 클 것입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