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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15일 여아

11시간 전

지금 이유식 로하스밀 덕분에 잘 먹고있습니다 밀가루,계란같은 알레르기가 잘 나타날수있는 음식은 알레르기 테스트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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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기 전문의·조선영 영양사

안녕하세요.

밀가루나 계란, 땅콩 등은 사전 병원 검사 없이 집에서 소량씩 시도하며 반응을 살피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이유식을 잘 먹고 있다니 다행이에요. 가정에서 테스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새로운 식품은 하나씩, 3~4일 간격으로 시도하시면 됩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알레르기 식품을 같이 넣으면 나중에 어떤 식품이 원인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계란의 경우, 노른자를 먼저 시작합니다. 완전히 익힌 완숙 상태로, 노른자 1/4 스푼정도 분량을 으깨서 이유식에 섞어주세요. 이상 반응이 없으면 조금씩 늘려가면서 노른자 1개까지 먹이시면 됩니다. 3~4일간 지켜보고 특별한 반응이 없으면 흰자도 같은 방법으로 소량부터 추가합니다. 계란흰자는 알레르기를 흔하게 유발하는 음식이라서 주의깊게 살피시는게 좋아요. 반숙이나 날달걀은 이 시기에는 주시면 안됩니다.

계란을 먹고 특별한 반응이 없다면, 3~4일정도 간격을 두고 밀가루를 테스트하면 됩니다. 밀(밀가루)은 잘 익힌 오트밀이나 밀이 들어간 이유식 형태로 소량 시작하면 됩니다.

계란, 밀 다음으로 테스트할 음식은 땅콩입니다. 땅콩은 매우 딱딱해서 그대로 먹이시면 안되고, 땅콩버터 1/4스푼 정도를 미음이나 퓨레에 완전히 희석시킨후 소량씩 먹여보세요.

보통은 계란, 밀, 땅콩은 알레르기테스트를 하도록 권하고, 그외에 염려되시는 음식(​생선, 유제품 등)이 있으면 추가로 테스트를 하셔도 됩니다.

처음 도입할 때는 집에서, 오전이나 낮 시간에 테스트하세요. 어린이집이나 외출 중에는 테스트를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혹시 이상반응이 생기면 대처가 늦어질 수 있으니까요. 먹인 후 최소 2시간, 가능하면 24시간은 관찰합니다.

입 주위나 볼에 국소적인 발진이 생기거나 구토가 12회 있는 정도라면 해당 식품만 중단하고 12주 후 소아과 상담 하에 재시도를 고려합니다. 전신 두드러기나 반복 구토처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 당일 소아과를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이 있거나, 이미 다른 식품 알레르기가 있거나, 직계 가족 중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면 테스트 전에 소아청소년과에서 상담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이런 고위험 요소가 없는 경우라면 병원 검사 없이 가정에서 직접 소량 도입하는 방식이 표준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이상 반응 없이 잘 먹었다면 거기서 끝내지 않고 주 2회 정도 꾸준히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한 번 괜찮았다고 하더라도 규칙적으로 계속 먹이는 것이 알레르기 예방의 핵심입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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