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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정보 없음

5시간 전

7개월 아기이구요(214일), 현재 8.

9키로 입니다. 태어날때 3,6키로로 태어났어요. 현재 중기이유식 진행중인데 좀 잘먹는 아가라 이유식 150g을 주고 두시간정도 뒤에 수유를 하려고하니 그 두시간동안 배가 고픈지 엄청 짜증을 내고 칭얼거리더라구요ㅠ 그래서 바로 이유식 후 이어서 분유를 주고 있는데 분유도 100ml정도를 주면 적다고 울어요ㅠ 그래서 130~150ml정도를 주거든요? 너무 많이 먹는거 같아 걱정입니다. 이유식을 잘 먹더라도 권장량만 주고 그 이상 주지않는 것이 좋을까요?? 아기가 어려서부터 위가 커지고 비만이 될까봐 너무 걱정이예요ㅠㅠ 현재 분유240ml/ 이유식 150g+분유 130ml/ 이유식 150g+분유 130ml/ 분유 240ml 이렇게 네번 식사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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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기 전문의·최수현 영양사

안녕하세요.

이유식 후 배고파하는 아기에게 분유를 보충해 주시는 방식은 올바른 접근입니다. 이 시기에는 정해진 양보다 아기의 배고픔과 포만감 신호에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유식을 먹고도 계속 배고파하니 비만이 될까봐 걱정되셨겠어요.
우선 체중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현재 8.9kg이면 성별에 따라 차이가 조금 있지만 또래중에 백분위 70~80번째로 약간 큰 편입니다. 태어날때도 3.6kg으로 조금 크게 태어난 편이니, 출생이후 지금까지는 무난하게 자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7개월은 이유식과 수유를 병행하며 아기 스스로 배고픔과 포만감을 배워가는 시기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아기 신호에 맞추는 반응적 수유를 권장합니다. 배고프다는 신호(보채기, 칭얼거림)에는 응해주고, 배부르다는 신호(고개 돌리기, 입 닫기)를 보이면 멈추는 방식입니다. 이유식 후 2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칭얼거린다면, 이는 아직 배부르지 않다는 신호예요. 이유식 직후 분유를 보충해 주시는 지금 방식이 아기의 배고픔 신호에 잘 맞춰 대응하고 계신 겁니다.

비만 걱정에 대해 말씀드리면, 영아기 비만 위험을 높이는 것은 주로 쿠키, 케이크, 튀긴 음식 같은 열량 밀도가 높은 식품, 그리고 조금 더 큰 후에 신체활동을 한참 해야 할 시기에 앉아서 동영상 시청하는 것입니다. 이유식과 분유로 구성된 식단에서 아기의 배고픔 신호에 맞춰 먹이는 것 자체는 잘하고 계신 것입니다. 오히려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일 때 자연스럽게 멈추는 연습이 장기적으로 아기의 식욕 조절 능력을 키워줍니다. 지금의 하루 식사량(분유 740ml + 이유식 300g)도 잘 먹는 7개월 아기에게 무난한 수준입니다. 1회 식사량만 보면 다른 7개월 아기들보다 더 먹는 편이기는 하지만, 다른 아기들은 보통 하루에 5~6회 식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결국 하루 총량은 비슷합니다). 아기가 배부르다는 신호(고개 돌리기, 먹기를 거부함)를 보일 때 식사를 중단하는 것만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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