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26일 여아
10일 전
안녕하세요.
아기가 이유식을 조금 늦게 시작했고, 현재는 중기 200g을 2회에 나눠서 어린이집에서 먹고, 집에서는 분유 수유만 하고 있는데요. 요즘 이유식을 잘 먹고 있어서 어린이집에서도 양을 좀 더 늘려달라고 하시는데, 중기를 양을 좀 더 늘려 주는게 맞는지 후기로 넘어가야 하는지 고민이 돼서요. 한번씩 먹다가 헛구역질을 하는데, 입자감 때문인지 안 넘어가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어요. 어제는 처음으로 먹다가 다 토했거든요. 헛구역질을 하길래.. 좀 쉬었다가 먹였는데. 두번까지 헛구역질 하고 세번째에 토한거라 ㅠㅠ 어린이집에선 헛구역질 한다고 이유식에 물을 타서 조금 묽게 주시는거 같아요. 그리고 아직 밤중에 분유를 먹거든요, 어린이집에선 오전~점심시간까지 이유식 2회 (200g) 분유 1회(80~120ml) 를 먹고 4시 30분에 분유를(양을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또 먹고 오니 집에서는 자다가 11시 이후에 분유 1회(270ml), 새벽 6시 이후 1회(270ml) 이렇게 먹어요. 잠을 자다가 깨니까 새벽에 (수유시간에 따라서 5시~7시 사이) 일찍 일어나고 밤에도 일찍 (7시 전후) 자서 힘들거든요. 집에 와서도 이유식을 좀 먹이는게 좋을까요? 집에 오면 늘 잠와서 짜증을 많이 내서 먹이기 좀 힘들긴 하거든요. 밤중 수유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는건지 생활 습관을 바꾸면 되는건지 언제까지 해도 되는지 걱정이됩니다. 이유식을 후기로 넘어가는게 나을지 중기를 양을 더 늘려서 주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현재 이앓이는 없는거 같아요.


김복기 전문의·최수현 영양사
안녕하세요.
구토와 후기이유식에 대해
현재 9개월 말이면 후기 이유식으로 넘어가는 것이 적합한 시기입니다. 중기를 계속 유지하면서 양만 늘리는 것보다, 서서히 질감을 높여 후기로 전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구토증상이 이전부터 자주 반복되었는지, 아니면 최근 1-2일사이에 갑자기 생긴 증상인지는 구분이 필요합니다. 이전부터 간헐적으로 반복되었다면 입자감이 안맞거나 양이 많아서일수 있으니, 이에 대해 어느정도 적응이 되고나서 후기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근 1-2일 사이에 구토증상이 갑자기 심해진 것이라면 일시적인 과식 또는 (토하는) 장염 등의 위장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소아과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어느 경우든 구토증상이 심해지는 시점에 후기이유식으로 급하게 진행하지는 않는게 좋습니다.
밤중 수유에 대해
밤중 수유는 이 월령이면 생리적으로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은 시기입니다. 낮에 충분히 먹으면 밤 수유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는데, 현재는 습관이 어느정도 굳어진 상태라 시간이 필요합니다.
소량이라도 저녁에 이유식 한 끼를 추가하시면 낮 동안 영양 섭취를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되고, 밤 수유량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밤 수유가 줄면 수면 패턴도 함께 안정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