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월 27일 남아
11일 전
✨ 곧 11개월이 되가는 남아입니다.
✨ 이유식: 하루 3회, 총 양 50g~280g(들쑥날쑥) ✨ 분유: 하루 3회, 총 양 600ml대 2주 전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는데, 여행 둘째날부터 컨디션이 좋지않아 총 수유량이 300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해서 평균 700초반~800중반 정도까지 먹습니다. 항상 이유식을 거부해서 치즈를 토핑처럼 얹어줬는데 최근 로하스밀 정기구독하고부터는 입을 작게 벌려서 치즈만 꼭 빼먹거나 죽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뱉는 습관까지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이유식 섭취량이 더 적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 종종 와서 본인도 흰 쌀밥을 달라고해서 맨밥만 30~70g까지도 먹습니다. 로하스밀에서 나오는 고기토핑을 얹어줘보고 소고기무국도 줘봤지만 거부하고 이따금씩 작게 잘라준 김만 종종 먹습니다. 식감이 문제인가 싶어서 죽을 마른팬에 볶아서도 줘봤지만 입을 절대 열지 않습니다. 김 안에 볶은 밥을 줘도 거부합니다 어떻게 이유식을 줘야할 지 도움을 받고싶습니다.


김복기 전문의·조선영 영양사
안녕하세요.
죽을 거부하고 흰 쌀밥만 조금씩 먹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걱정되셨겠어요.
지금 아이는 "섞인 것" 전체를 불편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죽에 뭔가 들어가면 뱉고, 치즈만 골라내고, 김 안에 밥을 넣어도 거부하는 것은 모두 같은 패턴입니다. 이는 의도적인 거부가 아니라, 특정 질감 조합이 실제로 불쾌하게 느껴지는 신경계 반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
흰 쌀밥을 출발점으로, 한 번에 한 가지만 바꾸어 주세요.
- 흰 쌀밥 → 진밥(수분 조금 더) 순으로 단계적으로 시도해 보세요.
- 새 음식은 따로 그릇에 담아 주고, 밥 위에 얹거나 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엔 맨밥만 먹어도 괜찮습니다.
- 치즈·고기 등도 밥과 분리해서 각자 담아 주세요. 섞이면 기존 음식마저 거부할 수 있습니다. 반찬이 옆에 있는 경험이 쌓이면(여러번 눈에 익숙해지면) 조금씩 건드려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 아이가 거부하면 그 자리에서 강요하지 말고, 다음 식사 때 다시 시도해 보세요.
아이가 보호자 식사를 보고 달라고 하는 것은 좋은 신호입니다. 가족 식사 자리에 함께 앉혀 흰 쌀밥을 주면서, 가족이 먹는 음식을 옆에 두고 탐색하도록 해보세요.
지금 분유 600ml면 기본적인 영양은 충족되고 있으며, 단기간의 이유식 부족이 영양 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으니, 천천히 시도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