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개월 26일 여아
10일 전
중기 이유식 까지는 10분만에 완밥할 정도로 이유식 너무 잘먹었는데 후기로 들어오니 밥태기인지 9-11개월 입자 조절 농도조절 다양하게 해봐도 잘 안먹어줬어요.
.매일 눈물의 이유식 시간이였고 이제 돌이라 차라리 유아식을 줘보자 했는데 맨밥 반찬 이렇게 따로 주니 안먹더라구요.. 국에 밥 말아주니 좀 먹었어요 이유식도 유아식도 안먹으려 하고., 계속 국에 밥말아줘도 될까요 그럼 야채 섭취가 없어 걱정인데 덮밥 같은걸로 줘야 하나요 언제쯤 맨밥 반찬 따로 잘 먹을까요 신생아때부터 분유도 잘 안먹고 먹는걸로 넘 스트레스 받아요

최수현 영양사
안녕하세요.
후기 이유식부터 거부가 있었다니 많이 힘드셨겠어요.
국에 밥 말아서 먹이는 방법, 지금 이 아이에게 맞는 방식입니다. 야채도 국물에 넣어 함께 주시면 됩니다.
국에 밥 말아서 주는 것은 이 시기에 문제가 없어요. 돌이 된 아이는 부드럽게 익힌 가족 식탁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기이고, 밥이 국물에 부드러워진 상태는 적합한 질감이에요.
지금 먹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의 야채 섭취가 걱정되신다면, 국에 애호박·당근·감자 같은 부드러운 야채를 잘게 잘라 넣어 함께 주세요. 적어주신 것 처럼 덮밥처럼 부드럽게 볶거나 찐 야채를 밥 위에 얹어 주는 방식도 좋습니다~
맨밥에 반찬을 따로 먹는 건 돌 이후에도 한동안 시간이 걸립니다. 이 월령에는 새로운 음식 형태를 받아들이는 데 여러 번 노출이 필요해요. 이유식 제공 방식을 계속 바꾸는 방법보다 한가지 제공 방식을 꾸준히 유지해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어요.
한가지 방식을 계속 시도해보시고 이후에도 아이가 잘 안먹는 것 같을 때 제공방법을 바꿔보시거나, 영양상담 문의를 한번 더 넣어주세요~
아이는 보호자의 긴장을 민감하게 감지합니다.
오랫동안 식사 시간이 힘드셨다면, 아이도 그 긴장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어요. 먹는 양보다는 식사 자리가 편안한 시간이 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삼아 보시면,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