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개월 5일 남아
1일 전
11:10 점심에는 로하스밀 이유식 200g에 국에 밥까지 말아먹는다고하더러고요.
.! 어린이집에서 14시30분쯤 간식을 먹고오고 집에서는 저녁을 17:30분쯤 먹고있어요~ 사실 17시부터 배고프다고 맘마맘마해서 막상 주면 점심보다 훨씬적게 150도 겨우 먹어요..! 치즈를 올려주면 더 먹기는한데.. 아침도 가볍게 먹고있어서 너무 양이적을까 걱정입니다.. 저녁 시간을 늦춰서 더 배고프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김복기 전문의·조선영 영양사
13개월이 되면 성장 속도가 줄면서 식욕도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저녁 섭취량이 점심보다 적은 것은 흔한 현상이며, 저녁 시간을 조금 늦추는 시도는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점심에 이유식 200g에 국밥까지 잘 먹고, 오후 간식도 먹고 온다면, 저녁 17시 30분에는 아직 배가 충분히 비지 않은 상태일 수 있어요. 17시부터 "맘마맘마" 하는 것은 배고픔 신호이긴 하지만, 어린이집 간식(14시 30분)과의 간격이 3시간밖에 되지 않아 실제 위가 충분히 비기 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막상 주면 150g 정도에서 멈추는 것입니다.
저녁 시간을 30분-1시간 늦춰서 18시-18시 30분쯤 제공해보시면, 더 배고픈 상태에서 먹기 시작해 섭취량이 늘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 너무 늦으면 졸리거나 피곤해져 오히려 덜 먹을 수 있으니 아이의 컨디션을 보며 조절하세요.
지금 총 섭취량에 대해
첫돌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크게 줄면서 식욕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시기입니다. 식사 행동이 들쑥날쑥해지고, 특정 음식을 좋아했다가 갑자기 거부하는 것도 이 시기에 흔합니다. 점심을 충분히 먹었다면 저녁에 덜 먹는 날이 있어도 하루 전체를 보면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즈를 올려주면 더 먹는 것처럼,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를 활용하는 것은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좋은 방법입니다. 억지로 먹이거나 양에 집착하기보다는, 아이가 배부름 신호(고개 돌리기, 입 다물기)를 보내면 식사를 마무리해 주세요.
아이의 체중이 꾸준히 유지되거나 증가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체중이 감소하거나 기운이 없어 보인다면 소아과에서 성장 곡선을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