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정보 없음
5시간 전
안녕하세요, 만들어먹이다가 시판이유식 주문헸는데요.
보통 새로운식재료는 알러지확인을위해 3일씩 먹여야하는거로 알고있는데 시판의경우는 3일똑같은 식재료를 못먹이지않나요? 시판하시는분들은 알러지테스트를 안하는건가요?

최수현 영양사
안녕하세요.
3일 연속으로 먹여야 한다는 기준은 예전에 쓰이던 방식이고, 지금은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재 권고는 새 식품을 하나씩, 3-4일 간격을 두고 도입하고, 도입 후 24시간을 관찰하는 쪽입니다. 3일 연속 먹이라는 뜻이 아니라, 한 재료를 먹인 뒤 다음 새 재료까지 3-4일 여유를 두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대부분 먹은 지 15분~2시간 안에 나타나고, 늦어도 24시간 안에는 확인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판 이유식을 먹인다고 테스트를 건너뛰는 것은 아닙니다. 이유식에 들어간 원재료를 잘 확인해보셔서 새로 들어가는 재료가 하나뿐인 메뉴를 그날의 테스트로 보시면 됩니다.
먹인 날짜와 새 재료를 간단히 메모해 두시고, 그날 피부나 변, 컨디션에 변화가 없으면 통과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채소류는 이 방식으로 충분합니다.
다만 알레르기 표시 대상 식품은 집에서 따로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유식에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는 계란(특히 흰자), 대두, 밀, 우유,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토마토, 복숭아 정도가 있습니다. 이런 식품은 반응이 나왔을 때 원인을 정확히 특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시판 이유식은 한 팩에 재료가 여러 개 섞여 있어 소분해 먹여도 무엇 때문인지 가려내기 어렵습니다. 오전이나 낮 시간에, 지금 먹는 이유식에 해당 재료만 소량 섞어 주시고 그날 하루를 보시면 됩니다.
주문하실 때 원재료 표시를 한 번씩 확인해보셔서 하나씩 테스트 해보시면 됩니다. 통과한 식품은 이후 주 2~3회 정도 꾸준히 먹이는 것이 오히려 중요합니다. 한동안 안 먹이면 다시 반응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3일 연속 먹이는 규칙은 지키지 않으셔도 됩니다. 새 재료 하나가 추가되는 메뉴를 그날의 확인으로 삼으시고, 계란 흰자나 콩, 닭고기처럼 알레르기 표시 대상에 들어가는 식품만 집에서 개별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