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24일 여아
12일 전
이유식 한달동안 쌀, 소고기, 오트밀을 베이스로 감자, 양배추, 단호박, 브로콜리, 애호박, 청경채, 시금치, 당근을 만들어 먹였는데 다른 알러지 반응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달부터 로하스밀에서 주문해 먹이고 싶은데 중기 식단을보니 아직 섭취를 해보지 않은 재료들이 있는데 그것도 똑같이 3일동안 먹여보면서 알러지 체크를 하면 되는걸까요? 그리고 윤서가 되직한걸 더 좋아하고 약간 입자감이 있어도 적응하고나니 잘 먹더라구요. 그럼 중기를 먹여도 잘 먹을까요?

최수현 영양사
안녕하세요.
새로운 재료는 2-3일 간격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살피며 도입하시면 되고, 윤서가 되직한 질감에 잘 적응하고 있다면 중기 이유식으로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한 달 동안 쌀, 소고기, 오트밀을 베이스로 여러 채소를 고루 먹여보시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없었다니, 정말 잘 진행하고 계세요.
새 재료 알레르기 체크
로하스밀 중기 식단에 아직 먹여보지 않은 재료가 있다면, 새 재료를 하나씩 도입하면서 반응을 살피시면 됩니다. 채소, 과일, 곡류처럼 알레르기 위험이 낮은 일반 재료는 하루에 한 가지씩 새로 넣어보시고, 그날 피부 발진, 구토, 설사 같은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한 뒤 다음 날 또 다른 재료를 시도하시면 됩니다. 최근에는 여러 식품을 동시에 시작해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하나씩 확인하는 편이 어떤 재료에서 반응이 나타났는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다만 달걀, 땅콩, 유제품, 밀, 견과류 같은 주요 알레르기 유발 식품은 조금 더 여유를 두고 34일 간격으로 하나씩 도입해 주세요. 이런 식품은 먹은 직후뿐 아니라 수 시간에서 24시간 뒤에 지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최소 하루 이상 관찰한 뒤 다음 알레르기 식품으로 넘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처음 시도할 때는 집에서, 오전이나 낮 시간에, 아주 소량부터 시작하시면 이상이 있을 때 바로 대응하기 좋습니다. 한 번 먹여보고 괜찮았다면 주 23회 이상 꾸준히 식단에 넣어주시는 것이 내성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중기 이유식 전환
윤서가 거의 7개월이고, 되직한 질감을 선호하며 약간의 입자감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면 중기 이유식으로 넘어가기에 적절한 시점입니다. 이유식의 질감을 단계적으로 올려주는 것은 구강 운동 발달에 중요한데, 아이가 이미 묽은 것보다 되직한 것을 좋아하고 입자감도 받아들이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식사를 중기로 바꾸기보다는, 하루 한 끼 정도 중기 질감으로 시작해서 아이의 반응을 보며 점차 늘려가시면 더 편안하게 전환할 수 있어요.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