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개월 14일 남아
6일 전
이유식 거부로 맨밥만 먹으려고해요.
분유는 하루에 총 300-450사이먹습니다. 너무 안먹고 맨밥에 무염김 아니면 아예 입도 안벌리고 안먹는데, 그냥 바로 유아식으로 가도 문제가 없을까요?


김복기 전문의·최수현 영양사
안녕하세요.
이유식을 거부하니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11개월이라면 유아식으로 전환해도 괜찮은 시기이지만, 먹는 음식이 너무 제한되어 있다면 영양 균형을 따로 챙겨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11개월이면 부드럽게 조리한 가정식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유식 단계는 정해진 순서대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아식으로 넘어가는 것 자체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다만 맨밥과 무염김 외에는 먹지 않으려 한다면, 철분, 아연, 단백질 같은 중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분유 300-450ml로 어느 정도 보충이 되지만, 분유만으로 모든 영양을 채우기는 어려우니까요.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좋아하는 밥에 다진 소고기·두부·계란노른자·잘게 다진 채소 등을 섞어서 먹여보거나, 무염김 곁에 계란찜·으깬 감자·부드러운 과일 같은 핑거푸드를 함께 놓아주는 것도 해볼 수 있습니다. 새 음식은 분리해서 놓아두고, 아이가 관심을 보일 때까지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열 번 이상 반복해서 접하다 보면 새로운 음식을 먹으려고 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