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숨 쉴 때 그렁그렁 거려요!

김복기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이번 주제는 조금 더 의학적인 내용입니다. 신생아부터 영아기(24개월 미만)의 아기들 중 숨을 쉴 때 '그렁그렁' 소리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그렁그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아기가 호흡할 때 마치 가래가 낀 것처럼 숨소리가 맑지 않고 거친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아기의 폐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해서 병원을 찾는 부모님들도 계십니다.

여기서는 아기가 '그렁그렁'하게 숨 쉬는 흔한 원인 두 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신생아 코막힘입니다.
신생아의 콧구멍은 작기 때문에 숨을 쉴 때 코로 충분히 공기를 흡입하지 못해 그렁그렁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기가 조금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지며, 식염수를 사용해 코를 편하게 해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후두연화증입니다.
후두연화증은 아기의 기도를 이루는 연골이 태어날 때 단단하지 않고 말랑말랑한 상태로 태어난 경우입니다. 정상적으로는 기도 연골이 단단해야 하지만, 연골이 말랑말랑한 아기는 숨 쉴 때, 특히 수유할 때 연골 일부가 흔들리며 '그렁그렁'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후두연화증은 보통 생후 12~18개월 정도가 지나면 연골이 단단해지며, 그 이후에는 정상적인 숨소리를 내며 호흡하게 됩니다. 다만, 그 전까지는 감기나 사레가 걸리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후두연화증은 소아과 의사가 아니면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고 스스로 후두연화증이라고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다른 호흡기 질환이나 선천적 기형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의 '그렁그렁' 증상이 염려되신다면 꼭 소아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소아과 의사로부터 후두연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대개 12~18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므로 그때까지는 감기나 사래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를 돌보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며 키우다 보면 어느새 아기는 정상이 되어있는 것을 뒤늦게 알게되는 질환이지요. 만약 18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으니 다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김복기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좋은 식품만큼 올바른 식습관도 중요합니다.
로랑맘들은 이런 글을 많이 봤어요

2026. 4. 15 (수) 대장균 검사 결과
김도연 전문의 ・ 신경외과|안전관리 위원장

2026. 4. 15 (수) 일반세균 검사 결과
김도연 전문의 ・ 신경외과|안전관리 위원장

2026. 4. 14 (화) 대장균 검사 결과
김도연 전문의 ・ 신경외과|안전관리 위원장

2026. 4. 14 (화) 일반세균 검사 결과
김도연 전문의 ・ 신경외과|안전관리 위원장

2026. 4. 13 (월) 대장균 검사 결과
김도연 전문의 ・ 신경외과|안전관리 위원장

2026. 4. 13 (월) 일반세균 검사 결과
김도연 전문의 ・ 신경외과|안전관리 위원장

24M) 2년 성장 총정리 리포트
이우진 전문의 ・ 신경외과

20M) 또래보다 작은 것 같아요, 괜찮을까요? — 20개월 성장 체크
이우진 전문의 ・ 신경외과

18M) 18개월 발달 검진 체크리스트 — 중요한 시점 확인하기
이우진 전문의 ・ 신경외과

16M) 말이 이어지기 시작해요! — 두 단어 문장 체크
이우진 전문의 ・ 신경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