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M) 돌 지나면 우유 어떻게 먹여야 할까요? — 전환 준비 체크

이우진 전문의
신경외과

돌이 가까워지면 많은 부모님이 우유 전환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Nelson 소아과학에서는 만 12개월 이후부터 일반 우유(whole milk)를 제공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돌 이전에는 일반 우유를 주식으로 제공하지 않아야 합니다.
일반 우유를 돌 이전에 피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유는 철분 함량이 낮고 장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영아의 미성숙한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량을 이유식 재료로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수유 대체용으로 마시게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돌이 지나면 일반 전유(whole milk)로 전환합니다. 지방 함량이 높은 전유를 선택하는 이유는 만 2세까지 뇌 발달에 지방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전유에 포함된 지방은 뇌 신경세포의 수초화 과정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다만 비만 위험이 높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소아과 의사와 상의하여 저지방 우유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전환 방법은 점진적으로 진행합니다. 분유에 우유를 소량 섞는 것부터 시작하여 우유의 비율을 점차 늘려갑니다. 예를 들어 첫 이삼 일은 분유 3에 우유 1 비율로, 이후 반반으로, 마지막에는 우유만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에 걸쳐 완전히 전환하면 아기가 맛의 변화에 적응하기 수월합니다. 처음 우유를 거부한다면 따뜻하게 데워서 제공해 보세요.
우유 섭취량은 하루 400~500ml 정도가 적당합니다. 이 양이면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습니다. 우유를 너무 많이 마시면 이유식 섭취가 줄어들고 철분 결핍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유는 식사를 보완하는 역할이지, 대체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 주세요.

이우진 전문의
신경외과
아이들에게 더 좋은 이유식이 무엇일지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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