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식 시작 후 모유 분유 양, 줄여야 할까요? — 수유량 기준 정리

김복기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이유식을 시작했다고 해서 모유나 분유를 줄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후 6개월 전후, 이유식 초기에는 여전히 모유 또는 분유가 주된 영양 공급원입니다. 이유식은 보충식이라는 이름 그대로, 모유나 분유만으로는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는 보조 역할로 시작합니다. 전체 열량의 대부분은 여전히 수유에서 얻게 됩니다.
이 시기 수유량은 하루 약 700~900ml 정도를 유지합니다. 이유식은 하루 한두 번, 한 끼에 쌀미음 몇 숟가락 정도의 소량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아기가 이유식에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양과 횟수가 늘어나고, 7~8개월 이후부터 서서히 수유 비율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이유식이 하루 세 끼로 자리 잡는 것은 보통 9~10개월 이후입니다.
Nelson 교과서에서는 모유 수유를 이유식과 병행하면서 최소 12개월, 가능하면 24개월까지 지속할 것을 권장합니다. 모유에는 면역글로불린, 항체, 성장 인자 등 이유식만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분유 수유의 경우에도 12개월까지는 영아용 분유를 유지하고, 일반 우유로의 전환은 돌 이후에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유와 이유식의 순서도 궁금하실 텐데, 초기에는 수유를 먼저 한 뒤 이유식을 주는 방법이 편합니다. 배가 너무 고프면 아이가 짜증을 내서 새로운 음식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수유 직후 배가 부른 상태에서는 이유식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수유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간격을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유식 양이 늘어나는 중기 이후부터는 이유식을 먼저 주고 수유로 마무리하는 순서로 전환해도 좋습니다.
정해진 비율에 집착하기보다, 아이의 성장 곡선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세요.

김복기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좋은 식품만큼 올바른 식습관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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